할로윈나이트 악수회&사인회 후기 2015년 10월24일,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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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남바식에 이어 연속으로 이어지는 이벤트에 쉴틈이 없군요..

이번에는 자금사정도 있지만 저는 2명밖에 사질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로왔고 이번에 처음 뵙는 카페분들을 보는것에 더 중점을 둔 악수회였네요.

매번 아침 9시까지 가서 하루종일 있으면 체력이 바닥나는데

6부부터라 개인적으로 체력적인 부담은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

양일 6,7부 모두 료하 , 모에 입니다.

24일 6부 키타가와 료하 2장 (사인,악수)



역시나 줄이 밀리고 밀려 오늘도 상당히 힘들어 보이던 료하..

5부때 밀린거 때문인지 저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좀 늦게 나오더군요.

사인지 받고 사인 슥슥 해주고 있는 료하에게

본인 : 드디어 당첨됐어

료하 : (사인해주면서) 응? 무슨말?

본인 : 저번달에도 왔었거든, 그땐 악수였어 ㅎㅎ

료하 : 아하~

본인 : 예방접종 아직 안맞았어?

료하 : (사인하면서) 싫어~ 절대 안갈꺼야~~ -_-

- 이날 예방접종이 있었던 모양인데 755에 맞으러 가기 싫다고 공언했던 료하

본인 : 에~ 왜??

료하 : 싫으니까~ -_- (정말로 료하 표정이 굳을정도니 정말 싫은 모양임)

본인 : 에이 그러지 말고 금방 끝나~ ㅋ

료하 : 싫어싫어 ㅋㅋ (사인지 건내주면서 동시에 악수)

본인 : ㅎㅎ 고마워 또올게

료하 : 응 바이바이 ^^

6부 키타가와 료하 1장(사인)

본인 : 또 당첨이다 ㅋ

료하 : (정신없이 사인) ㅎㅎ

본인 : 그러지 말고 주사 꼭 맞아 ㅋㅋ

료하 : 싫어~ 절대 싫어 ㅋㅋ

본인 : 고생 많고 힘내

료하 : 아리가또~ 또 와

본인 : 바이바이


6부 키타가와 료하 1장(사인)

본인 : 또 당첨이다 ㅋ

료하 : (정신없이 사인) ㅎㅎ

본인 : 그러지 말고 주사 꼭 맞아 ㅋㅋ

료하 : 싫어~ 절대 싫어 ㅋㅋ

본인 : 고생 많고 힘내 ㅎㅎ

료하 : 아리가또~ 또 와

본인 : 바이바이


공연장이나 방송에서는 안그러는데 악수회 대응은 상당히 츤츤거리는 료하..

저야 솔직한거 좋아하니까 별생각 없는데 본인의 캣치프레이즈에서 말하는

살짝 츤데레라는게 살짝이 아닌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

SKE극장 첫공연은 꼭 팀S로 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미처 못했네요

역시 막상 앞에 가면 너무 긴장해서 말이 잘 안나옴..료하는 아직까진 orz




7부 아이가사 모에 4장 (사인)


먼저 앞서 모에 이날 전부 사인이었습니다 (....)

판매부수가 딸려서 구입자 전원 사인이더군요..;;;

아예 들어갈때 추첨도 없이 악수권 내밀면 거기에 바로 사인지 찍어서 줌;

이거 참.. 기뻐해야 할지 안타까워 해야 할지 복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기 오기전 AKB메일로 미용실 가서 머리 하고 왔다고 자랑한 모에..

아니나 다를까 오늘 정말 하이텐션이었습니다.

본인 : 요~

모에 : 아~ ^^

(바로 사인지에 사인을 해주는 모에)

본인 : 아 머리 검게 했네

모에 : 소오난데쓰요~

본인 : (제 이름 마지막 한자를 가르키며) 언제나 모에가 이거 어렵다고 했었지..ㅎ

모에 : 맞아요 ㅎㅎ

(사실 제이름 성이랑 가운데 글자는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한자라 쉬운데
 마지막이 어려운가 봅니다)

모에 : 아 저 요즘 한국어 공부하고 있어요~

본인 : 아 그래? 헤에~

모에 : 한국어 어려워요~ X상은 일본어가 어렵나요? ㅋㅋ

본인 : 응 일본어가 어려워 ㅋㅋ

모에 : ㅋㅋㅋ 일본어 중에 좋아하는 단어 같은거 있어요?

본인 : 좋아하는 단어? 음~ 다이죠부?

모에 : 헤~ 소오데스까

본인 : 응 , 가장 많이 쓰기도 하고 ㅎㅎ

모에 : 헤에.. 그렇구나

모에 :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는..

본인 : 최고? ㅋ

모에 : (빵터짐) ㅋ 체고도 좋지만 쌩일츄카해를 제일 좋아해요!

본인 : ㅎㅎㅎ 그렇구나

(사인지에 제 755의 닉네임을 한글로 적어준 모에!)

본인 : 우와 스고이

모에 : 이거 맞아요? ㅋ

본인 : (제 닉넴 ㅡ 를 제대로 못쓰고 있는 찰나) 밑에 다 걍 쭉 그으면돼 ㅋ

모에 : 이렇게?

본인 : 응 완벽해! ㅋ 아리가또! 또 올게 ㅎㅎ

모에 : 응 바이바이~

전에 모에라고 써줄때는 많이 서툴렀는데 이번엔 쓰는 방향이며 이런게 거의 완벽하더군요..

정말 공부 열심히 하나봅니다.. 훈훈하더군요.

막상 가면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시간제한이 있으니 뭐할지 고민하다 끝나는거 같습니다.

악수회 초기때는 걍 정해진 멘트로 말하면 시간도 딱 맞고 그러는데

이제 모에한테는 그런말 하는 사이도 아니니..



그럼 이어서 25일자 입니다. 이날도 똑같은 스케쥴이라 매우 편했음 (..)


6부 키타가와 료하 2장(악수)


본인 : 오늘도 사람 많네 괜찮아? 5부에서 밀리진 않았어?

료하 : 음~ 괜찮아 ㅎㅎ

본인 : 그렇구나 (여기서 순간 할말이 없어서 정적 --;)

료하 : ^^;

본인 : 늦긴 했는데 생탄공연 DMM 수신으로 잘봤어 굉장하더라

료하 : 아 ~ 고마워

본인 : 감동적이었어 (여기서 시간됐다는 안내가..)

료하 : 아 정말? 기뻐

본인 : 바로 또 올게 바이바이

료하 : 바이바이

나기사 편지 낭독에 감동받았다고 말할려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렸네요 orz


6부 키타가와 료하 1장(사인)

2장이 악수 걸려서 마음을 비우고 걍 했더니 사인 걸렸습니다 (..)

(들어가자마자 바로 사인부터 열심히 하는 료하)

본인 : 팀4 겸임 소식 아직이려나..

료하 : 맞아~ 나도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걱정이야

본인 : 아 그래? 나 도쿄 살아서 정말 기대하고 있는데.. ^^;

료하 :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데 잘할수 있으련지..ㅋ

본인 : ㅎㅎ 그렇구나

료하 : (사인주면서) 와줘서 고마워~

본인 : 응 힘내 바이바이

료하 : 바이바이

요즘 특별공연만 신나게 본점에서 하고 있던데 조각개편 팀으로 언제 쇼니치 할련지

저도 정말 궁금하더군요..





7부 아이가사 모에 2장 (악수)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추첨..! 연속으로 악수가 걸렸지만

어제 충분히(?) 사인 받았고 악수도 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싶었기에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

제가 이날 755에 한글로 적어달라는 작은 부탁 코멘트를 남겼는데 다행이 그걸 봐줬는지

저 보자마자 사인부터 해주려고 준비하는 제스쳐를.. ㅋ

본인 : 아 ~ 이번엔 악수야 ㅋ

모에 : 아 그렇군요 ㅎ

본인 : 트와이스 노래 좋더라 (이번에 앨범 나온 TWICE 이야기)

모에 : 좋죠? ㅋ

본인 : 응 그거 제목이 한글이랑 영어 말장난 해논건데 알고 있었어?

모에 : 에 , 그래요? 뭔데요???

본인 : 우아하게가 한국어로 엘레강스하단 뜻이야 ㅋㅋㅋ

모에 : 아 그렇구나 ㅋㅋ

본인 : 이따 또 올게 ㅎㅎ

모에 : 응 아리가또~

48그룹에 한국 좋아하는 멤버가 많은데 모에는 정확히는 KPOP이랑 한국아이돌 가수를
좋아합니다 어떻게 저보다 KPOP 정보에 더 빠삭한거 같기도.. -.-;


7부 아이가사 모에 2장 (사인,악수)

본인 : 이번엔 당첨이야 ㅎㅎ

(제가 부탁했던 대로 사인을 해주는 모에)

모에 : 이거 맞아요? ㅋ

본인 : 오~ 고마워 맞아 ㅋ

모에 : ㅋㅋ

본인 : 글씨 진짜 잘쓴다 대단해..

모에 : 에 정말? 기쁘다

본인 : 다음에는 풀네임을 써주길 기대할게 ㅋ

모에 : 응 힘낼게 ㅋ

본인 : 고마웠어 바이바이~

모에 : 바이바이~







이로써 올해 개별 악수회가 끝이 났습니다..

(사진은 755에 모에에게 받은 코멘트들)

인상깊었던건 타카미나의 압도적인 마지막 개별 악수회 피날레 퍼포먼스 였네요..

타카미나 때문에 그 주위의 멤버들 미오쿠리가 모두 중단될 정도 였으니..

내년 샤메회 까지 멤버들 만날일은 당분간 없고, 또 아쉬움을 뒤로 할수 밖에 없는..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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