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싱글 하트에레키 , 스즈카케난챠라 개별 악수회 다녀왔습니다.
첫 악수회에 6년만의 도쿄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후회없이 잘 다녀온거 같습니다
이건 인청공항에서 올라갔을때의 사진같네요
나리타에서 내리기 직전의 모습
나리타에서 전철타고 니시닛뽀리에 도착..
아카사카에 있는 호텔방을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잠은 편하게 자야하는 주의라 비싸도 비지니스 호텔로 했네요 -.-;
숙소에 짐을 풀고 배가 고파서 바로 마츠야에 달려가 먹은 규동 + 반숙계란 + 샐러드 콤비
싱글룸 치고는 상당히 넓어서 만족했네요.
작년 나고야에서 투숙했던 호텔은 진짜 이렇게 좁은데서 지낼수도 있구나 싶을정도로
좁아터졌었는데 (그만큼 가격은 저렴했지만;)
여긴 넒어서 편했습니다
침대위에 저의 부끄로운 속옷이 나와서 모자이크 처리 ㅋ
22일은 아이가사 모에 2부 (5장) 였기에 회장 탐사와 분위기도 알아볼겸
아침일찍 출발하여 마쿠하리 멧세에 도착했습니다
오전부터 벌써 꽤나 많은 인원들이 몰려 있더군요
2부라 미리 들어갈 필요가 없기에 여기서 아침도 못먹었고
음료수 하나 뽑아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슬슬 줄이 길어질려 하기에 줄스러 고고
스텝들의 저지도 있어서 맘놓고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요 오전부터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하지만 이건 약과에 불과했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트에레키보다 스즈카케 인원이 장난아니였기에..
그럼 아이가사 모에 저의 첫 생애 악수회가 이렇게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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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 한국에서 왔어요
모에 : 와 정말?
본인 : 연구생때부터 팬이었음 ㅋ
모에 : 우와 고마워염 ^^
본인 : 극장에 편지랑 선물도 보냈는데 나중에 시간되면 봐줘 ㅋ
모에 : 어 정말? 뭐보냈는데?
(본인 이때 당황 설마 물어볼줄이야)
본인 : 아.. 무..문방구 ㅋ
모에 : 아 고마워가 한국말로 뭐에염?
본인 : '고마워요' 임 ㅋ
모에 : 코마워혐 ^^
본인 : 내일 또 올게요
모에 : 응 바이바이
본인 :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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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악수라 긴장도 많이 했고 할말 많이 준비했는데
막상 대면하니 말이 잘 안나오더군요
대략 3장 분량의 대화를 나눈거 같은데
오전조에 모에쪽이 사람이 많은편이 아닌지라 (미루키 유키링 이런애들에 비하면)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서 스텝들이 조급해 하지도 않았고 제가 5장 타임 다 채우지도 못하도 나가게 된것도 있고.. -_-;
여기서 얻은 결론은 처음 만날땐 어차피 긴장해서 할말 제대로 못하니 장수 많이 필요가 없다.. 였는듯
실물로 보는 모에는 사진보다 더 귀여웠습니다 -_-; ㅋㅋ
모에쪽 레인이 전부 오픈 부스라 우메탄도 보고 다른멤버도 멀리서나마 다본게 좋았네요
회장내에 있는 굿즈샾입니다 줄서서 들어가더군요 ㅋ 생각보다 종류는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22일은 모에 한명뿐이기에 끝내고 지인분을 만나뵌뒤 여기서 이래저래 구경도 하고
점심엔 돈까스도 먹으러가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끝난뒤엔 지인분과 빅카메라로 가서 쇼핑 (..)
이건 아침에 가기전에 호텔을 나서면서 찍어본 아카사카 거리 전경입니다
23일 1부에 대망의 드디어 저의 오시인 오오시마 유코를 만나기 위해 도착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듯한 악수가 단 1장에 불과하다는건 좀 슬펐습니다 -_ㅠ
역시 유코의 위엄이랄까.. 20분 전부터 이미 레인에 줄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가서 미리 줄을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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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 한국에서 왔어요
유코 : 오 안뇽? ㅋ
본인: 졸업한후에도 응원할게요 힘내요
유코 : 고마워 힘낼게 화이팅! (손으로 주먹 불끈)
(화이또가 아닌 한국말스타일로 화이팅이라고 해주더군요)
(이때 스텝의 지칸데스와 함께 밀치려는 제스쳐가 보임)
손으로 저도 화이팅을 하면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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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베테랑 답다고나 할까요? 모에와 달리 말 한마디 한마디에 뭔가 내공이 느껴지는듯한
말투였고 오시를 직접 만나서 악수까지 하니 진짜 몸이 얼어버리는거 같았습니다 -ㄴ-; ㅋㅋ
키도 아담하고 생각했던 대로의 너무나 깜찍한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ㅋ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라니 정말 가슴이 매어졌었네요 ㅠ.ㅠ
그런 유코가 또 저에게 행운을 안겨다 준게 있었으니 유코가 맨 구석 부스였는데 퇴장하면서
뒤쪽으로 옆 부스의 다른 멤버들을 지나가면서 볼수가 있는데 유코가 가장 구석이라
그 라인의 모든 멤버 얼굴들을 다볼수가 있었습니다.. ㅋ HKT 주요 멤버 다봤네요.
사쿠라 메루 삿시 등등.. 사쿠라는 진짜 멀리서 봐도 압도적인 비주얼;
2부엔 악수일정이 없어서 지인분과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3부부터 다시 악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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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 어제 왔었는데 기억해?
모에 : 응 기억나
본인 : 내일 한국으로 돌아감 ㅋ
모에 : 아 넹
본인 : 5월에 또 올게
모에 : 응 고마워
본인 : 힘내 응원할게
모에 : 응 바이바이
본인 :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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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4일 샤메회가 당첨되서 또 가기에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엔 3장이었는데 대조각 이야기 하려다가 어쩌다보니 결국 안하게 되었네요;
이제는 본인이 원하던 팀K의 활약 기대합니다.
어제가 팀4 공연이었는데 제 계산대로라면 어제 소포를 스텝들이 받아서 전해줬을거 같은데
잘받았으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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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 하지메마시떼 ㅋ 한국에서 왔어욤
레낫치 : 아 그래요? ^^
본인 : 만나서 정말 기뻐요
레낫치 : ^^
본인 : 다리는 이제 괜찮아?
레낫치 : 괜찮아요 (손으로 OK 싸인)
본인 : 극장쪽으로 편지랑 선물 보냈으니까 나중에 읽어봐줘
레낫치 : 아 정말요? 고마워요
본인 : 그럼 가볼게요
레낫치 : 네 바이바이
본인 :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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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상당히 무난한 대응을 하는 레낫치였습니다.
확 화닿는게 없는 무난함 이랄까요..
레낫치가 이미지 변신해서 악수회에서 제대로 어필만 해도 푸쉬가 장난 아닐거 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네요
파루루 악수하기 전에 레인에 섰는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파루루 팬클럽의 사람으로 보이는분이 코팅된 치라시 같은걸 돌리고 있더군요
줄서있는사람 한명한명에게 '잘부탁드립니다' 하면서 나누어 줬던게 이것
총선때 파루루한테 투표해달라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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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 한국에서 왔어요
파루루 : 아 그래여?
본인: (응? 뭐지 이 무표정은)
본인 : 연구생때부터 좋아했음 ㅋ
파루루 : 아 네
본인 : (..........;;)
본인 :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테니까 힘내요
파루루 : 네 고마워요 바이바이
본인 :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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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렇게 늘 악수회를 해온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 소금이라고 느낄만 하더군요 ㅋㅋㅋ
직접 체험해보니 순간 당혹감이..;
5부였는데 점심 시간 직후에 제일 졸리고 힘들 시간타임이라 그랬을거라고
생각을 나름(?)해보고는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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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 한국에서 왔어요
삿호 : 아 정말요?
본인 : 연구생 때부터 팬이었는데 ㅋ
삿호 : 와 감사합니다
본인 : 아 그리고 극장쪽에 편지랑 선물 보냈어요
삿호 : 와 정말요? 이름이 뭔데요?
본인 : XXX 에요
삿호 : X? X?
본인 : ^^ X 에요 ㅋ
삿호 : 알겠습니다 꼭 읽어볼게요 ^^
본인 : 가볼게요
삿호 : 네 바이바이~
본인 :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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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루루에게 받은 멘탈충격을 삿호가 전부 치유해준 느낌이었습니다
악수회 대응도 정말 좋고 아주 카-와-이- 했네요 ㅋㅋ
삿호 악수 하기 바로 직전에 옆옆 부스의 메루가 먼저 끝나서
메루가 갑자기 튀어(?)나와 팬들께 인사하는 모습을 봣는데
삿호 부스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봐서 엄청 가까운데서 봐서 좋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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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의 첫 악수회 투어가 끝났습니다.
다음날에는 아키하바라 극장 본점과 카페 숍을 들러봤습니다.
오전 10시반에 갔더니 문안연곳이 많았습니다.
아키하바라 역의 전경
그 옆에 바로 있는 AKB카페 & 숍 그옆에는 건담카페 ㅋㅋ
돈키호테 건물에 있는 AKB 극장 건물 전경
제가 6년전에 왔을땐 이렇게 크게 써있지도 않았던거 같은데
(그땐 AKB 자체를 몰랐기도 했구요)
다시 왔더니 이렇게 바뀌어 있네요
6년전 워홀때 매주 가다싶이 했던 레트로 게임샾 일명 감자집 ㅋ
굿즈샾에서 쇼핑을 즐긴뒤 카페에 입성!
오오시마 유코가 실제 공연때 입었다고 하는 의상이라는군요
당연히 메뉴는 오오시마 유코가 추천하는 코이스루 치즈 케잌 ㅋㅋ
컵받침 랜덤으로 주는 음료 시켰는데 키타리에 당첨
시식전에 한컷
카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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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
전 이제 5월24일 가기위해 모든걸 꾹꾹참아야 겠네요
이번 샤메회는 무조건 찍는거라던데.. 꼭가야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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